베어카페
04.02 ~ 06.01
2025.05.08 | View : 2

전시내용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 독립출판 작가들의 예술 작품이 포스터 형식으로 재현됩니다.
종이, 패브릭, 드로잉, 리소그래피 등 다양한 형식과 스타일의 완성도 높은 200여 종의 작품을 관람하고 원하는 작가의 포스터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전시장소
베어카페
03042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24길 24 (효자동)
전시 일정 및 관람 안내
2025.04.02 ~ 2025.06.01
11:00 ~ 19:00
무료
기타
주최 : 베어카페
연락 : 070-7775-8001 / 02-723-2557
링크 : https://www.instagram.com/bearbookmarket01/
* 상기 전시 정보는 주최측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다른 전시정보
초현실주의와 한국근대미술
«초현실주의와 한국근대미술»은 20세기 한국미술사에서 소홀히 다루어진 작가를 발굴, 재조명해 보다 풍요로운 미술사를 복원하고자 2019년 처음으로 개최된 ‘근대미술가의 재발견’ 시리즈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국 화단에서 드물게 보는 초현실주의적인 체질”을 지녔던 김욱규(金旭奎, 1911-1990), 김종남(金鐘湳, 마나베 히데오(眞鍋英雄), 1914-1986), 일유(一有) 김종하(金鍾夏, 1918-2011), 신영헌(申榮憲, 1923-1995), 구로(久路) 김영환(金永煥, 1928-2011), 향보(鄕步) 박광호(朴光浩, 1932-2000) 등 여섯 작가를 소개한다.
이들의 작품은 작가 생전에는 일종의 시대착오나 오리지널의 모방으로 간주되었고, 사후에는 점차 잊혀졌다. 이들은 인간 정신을 옥죄는 구습과 금기를 깨는 도발적인 전위(前衛)를 자청했던 앙드레 브르통(André Breton, 1896–1966)과 그 동료들과 달리, 어떤 구심점도 갖지 못했고 집단을 이루어 목소리를 낸 적이 없다. 이들은 추상-앵포르멜과 단색화-, 실험미술, 민중미술 등 당대의 전위를 뒤쫓는 후위(後衛)가 되는 대신 차라리 주변에 머물기를 택했고, 광복 이후 현대성 모색과 함께 한국 미술가들에게 피할 수 없는 과제로 주어진 전통의 재발견, 민족적 정체성 추구에 구속되지 않고 알아주는 이 없는 외길을 묵묵히 걸어갔다. 이 같은 고독한 행보는 이들이 시대를 초월하여 존재하는 인간의 창조 본능을 일깨우는 초현실주의에 매료되었기에 가능했다. 이 작가들의 존재는 대개 구상과 추상, 전통과 현대, 아카데미즘과 전위, 순수와 현실참여 등 이항대립으로 귀결되고 신화화된 몇몇 거장이나 운동과 단체 중심으로 기술되는 한국 근현대 미술사의 틈새를 드러내, 그 불연속과 다양성을 새삼 일깨운다는 점에서 더욱 귀하다.
전시는 본격적으로 여섯 명의 작가를 소개하기에 앞서 1920년대 말~1930년대 초 ‘초현실주의’라는 용어가 한국 미술계에 처음으로 등장한 이래, 초현실주의가 어떻게 이해되고 수용되었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한다.2025.04.19
론 뮤익 개인전
국립현대미술관과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은 2025년 4월 11일부터 7월 13일까지 한국 최초로 호주 출신 작가 론 뮤익의 대규모 개인전을 개최한다.
1958년 멜버른에서 태어나 1986년부터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론 뮤익은 보편적인 주제를 담은 작품 세계를 구축하여 현대 인물 조각을 근본적으로 새롭게 정의했다. 그의 작품은 신비로우면서도 극도로 생생하여 현실에 강렬한 존재감을 부여하며, 우리가 몸과 시간, 존재와의 관계를 직시하게 유도한다.
뮤익은 기억, 몽상, 일상적 경험을 바탕으로 깊은 연민을 담아 대상을 놀라운 크기로 표현한다. 30년에 걸쳐 완성된 그의 작품은 총 48점으로, 극도의 기술적 완성도와 정교한 예술적 표현이 조화를 이룬다. 전통적인 접근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재료를 활용해 정밀하게 조각된 작품들은 크기의 세심한 조정과 함께 해부학적 디테일, 머리카락, 옷차림까지 정교하게 묘사할 뿐 아니라 인간의 감정 또한 생생하게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2025.04.19
피에르 위그: 리미널
리움미술관은 현대미술의 고정된 형식을 깨고 끊임없이 새로운 세계를 탐구해 온 세계적 작가 피에르 위그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 《리미널》을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는 피노 컬렉션(Pinault Collection)의 푼타 델라 도가나(Punta della Dogana)와 공동 제작한 작품을 포함하여 피에르 위그의 지난 10여 년의 예술적 탐구를 새롭게 조명합니다.
전시는 신작 <리미널>(2024–현재), <카마타>(2024–현재), <이디엄>(2024–현재)과 대표작 <휴먼 마스크>(2014), <오프스프링>(2018), 수족관 시리즈 그리고 인간과 기계의 협업으로 생성되는 (2016–2025), <암세포 변환기>(2016) 등 총 12점의 작품으로 구성됩니다. 이 작품들은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한 프로그램과 생명공학을 결합하며, 인간과 비인간의 상호 관계가 생성하는 감각적이고 시적인 세계로 우리를 안내합니다.2025.04.19
워너 브롱크호스트: 온 세상이 캔버스
온 세상이 캔버스이고, 우리가 그 위를 걸어 다니는 주인공이라면 어떨까요?
100만 할로워가 사랑하는 동시대 대표 아티스트, 워너 브롱크호스트가 전하는 일상이 예술이 되는 경험.
아시아 최초로 그라운드 시소 서촌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2025.04.19
알폰스 무하 원화전
아르누보는 특정 시스템이나 원칙을 따르지 않는 독특한 예술 운동이었다. 19세기 말 유럽에서 정치적, 사회적, 기술적 변화가 급격히 이루어지면서, 사람들은 낡은 질서를 벗어나 새로운 현실을 수용할 필요성을 느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 속에서 탄생한 아르누보는 회화, 조각, 그래픽 아트, 건축, 장식 예술 등 시각 예술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쳤다. 무하의 독창적인 스타일, 이르바 "르 스타일 무하"는 슬라브 민족적 모티프와 결합하여 아르누보 운동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