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인선
Yang In Sun

unseen(삶-여행)
오랫동안 ‘삶은 여행’이라는 테마로 작업을 이어오다가,
어느 순간부터 내 그림 속에 무엇인가를 숨겨 둔 ‘unseen’ 시리즈를 발표하고 있다.
나는 “당신은 화면 안에서 무엇이 보이는가?”라고 묻던 질문을 “당신은 두 개의 직사각형을 볼 수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바꾸어 다시 던진다.
그 직사각형은 무한히 넓고 커서 나는 그 귀퉁이만을 담았고,
그 위에서 우리의 인생은 여행을 즐기고 있다.
각자의 환경과 경험에서 비롯된 지식과 고정관념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우리 모두에게, 화면 밖 무한히 넓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상상력을 일깨우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