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액자, 어떻게 걸어야 가장 예쁠까요?

액자는 단순히 벽에 거는 물건이라기보다, 공간의 분위기를 완성해 주는 마지막 요소에 가깝습니다.

같은 그림이라도 어디에, 어떻게 걸느냐에 따라 집의 인상이 완전히 달라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액자를 설치할 때는 ‘떨어지지 않게 거는 것’보다,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처음 액자를 걸기 전에는 벽을 한 번만 유심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아파트나 주택 내부 벽은 석고보드로 되어 있고, 구조벽이나 외벽은 콘크리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차이만 알아두셔도 설치 방법을 고르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액자를 거는 높이에 대해 많이들 고민하시는데, 사실 기준은 아주 단순합니다. 
서 있을 때 시선이 자연스럽게 닿는 위치, 즉 액자의 중심이 눈높이에 오도록 걸어주면 됩니다. 
보통 바닥에서 약 145~150cm 정도가 가장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미술관이나 갤러리에서 작품이 편안하게 보이는 이유도 대부분 이 기준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소파나 콘솔, 침대 위에 액자를 거는 경우라면 약간만 다르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구 바로 위에 너무 붙여 걸면 답답해 보이고, 반대로 너무 띄우면 액자가 떠 있는 느낌이 납니다.
가구 상단에서 액자 하단까지 소파의경우 25~30cm, 책상의 경우 30~40cm 정도만 띄워 주면 시각적으로 가장 안정적입니다.
*액자의 크기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설치 방법은 액자의 크기와 무게에 따라 달라집니다.
작은 액자나 가벼운 액자는 액자걸이나 전용 핀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크기가 커지거나 무게가 느껴진다면, 벽체에 맞는 고정 부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석고보드 벽에는 일반 못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보다, 석고보드 전용 앙카나 액자걸이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
처음에는 잘 걸린 것처럼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서 기울어지거나 빠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전세나 임대 공간처럼 벽에 구멍을 내기 어려운 경우라면, 무타공 방식도 좋은 대안이 됩니다.
다만 접착식 제품은 벽지 상태와 하중 제한을 꼭 확인하셔야 하고, 대형 액자보다는 중소형 액자에 적합하다는 점을 기억하시면 좋습니다.






여러 점의 액자를 함께 걸 계획이라면, 벽에 바로 못을 박기 전에 바닥에서 먼저 배치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바닥에 놓고 전체 구성을 한 번 보면, 생각보다 간격이 좁거나 균형이 맞지 않는 부분이 눈에 잘 들어옵니다.

비슷한 크기의 액자를 나란히 걸 경우에는 간격을 일정하게 맞추는 것이 깔끔하고,
크기가 다른 액자를 섞을 때는 전체 외곽이 하나의 형태로 보이도록 구성하면 훨씬 안정적입니다.
이때 종이에 액자 크기만큼의 템플릿을 만들어 벽에 임시로 붙여보는 방법도 많은 분들이 만족해하시는 방법입니다.






액자를 설치하면서 가장 흔하게 하는 실수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액자를 너무 높게 거는 경우, 벽 재질을 고려하지 않고 설치하는 경우, 그리고 액자 크기에 비해 벽 여백이 너무 부족한 경우입니다. 
이런 실수만 피하셔도 공간의 완성도가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액자는 그림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 그림이 놓이는 위치와 주변 여백까지 포함해서 하나의 인테리어 요소가 됩니다.
조금만 시간을 들여 설치하면, 같은 액자라도 훨씬 더 고급스럽고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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